빅데이터와 인력 분석

빅데이터와 인력 분석

직원에 대한 분석과 예측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효과는 예측입니다.

인력 분석에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이야기는 데이터를 활용해서 인력에 대한 예측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직원들을 실적 하나만을 기준으로 줄 세워놓고 실적이 기준 이하인 모든 직원들에 대해 똑같은 교육을 실시하는 기존의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직원들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을 통해 어떤 직원이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를 알아내고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메일 내역도 회의록도 출퇴근도 모두 분석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력 분석을 위해서, 우선 직원에 대한 분석과 예측을 위한 데이터가 있어야 합니다.

회사 내에 이미 HR관련 데이터가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많은 데이터들이 통합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사부서와 교육부서가 분리된 기업은 구성원 관련 데이터 또한 따로 관리하며, 상호 교환도 원활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채용 담당자는 채용 데이터만, 인사평가 담당자는 인사고과 자료만, 교육 담당자는 교육 관련 자료만을 취급하고 서로의 데이터들이 통합적인 관점에서 관리되지 못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잠재적인 효과가 발휘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는 인력운용을 위해 주로 기본 인적사항 수준의 데이터만을 관리해 온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기본적인 데이터 만으로는 제대로 된 측정항목을 찾을 수도 없었고, 무엇을 측정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기존의 이력서, 자기소개서, 업적능력 고과표, 교육이수학점 등 이외에 출퇴근 소요시간, 가족관계, 자녀 진학, 주거형태, 회사인근의 교통혼잡도, 사내 회식 참가, 근무지 내의 직원 동선, 이메일 수발신 현황, 출장이력, 경비사용 내역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덧붙여 사용한다면 업무에 대한 다각적인 측정항목을  발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로열 더치 쉘 - 직원 채용에 빅데이터 활용

세계최대 석유기업 쉘(로열 더치 쉘)은 신경과학자, 심리학자, 데이터 과학자들이 개발한 게임을 채용에 활용합니다.

지원자들이 게임을 하는 동안 모든 의사결정 과정을 데이터로 기록하고 20분가량 게임을 하는 동안 각 활동을 하면서 얼마나 주저했나, 각각의 액션이 어떤 순서로 이어졌나, 최종 문제 해결 방식은 무엇이었나 등을 기록한 후, 입사지원자의 특징적인 행동패턴을 추출합니다.

그러한 행동패턴들은 객관적 지수로 만들어지고 이 지수 결과값들은 지원자에 대한 채용여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참고자료로 사용됩니다.

예측 후에는 인력관리 조치를 취한다.

미래의 인력 수요-공급의 격차를 파악하고 직원의 이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웃소싱 전문 업체 ADP의 인사부는 직원들의 은퇴문제가 점점 심각해져 간다는 것을 감지하고 주식 시장의 활황과 은퇴 연금 상황의 호전 등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은퇴할 것으로 예측되는 직원들에 의해 ADP가 잃게 될 기술 분야를 파악하고 차세대 인력을 집중 교육하고 핵심 인력의 이탈을 막기 위해 임금이나 근로 조건 등을 개선하였습니다.

이 처럼 인력관리 분석은 채용에서부터 업무 성과 향상, 퇴직 예측자에 대한 조치까지 다양한 범위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출처: 그림으로 2시간이면 이해하는 CEO를 위한 빅데이터 - 아이티엠지